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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로 모은 1,600만 원으로 시작해 2천억을 만든 일본-주식 오타쿠

 

 

그의 8년간의 자산 변화의 흐름을 볼까요?

2000년 10월 (투자 시작) 164만엔 한화 1,456만원
2000년 말 280만엔 한화 2,487만원
2001년 말 6,100만엔 한화 5억 4,182 만원
2002년 말 9,600만엔 한화 8억 5,271만원
2003년 말 2억 7,000만엔 한화 23억 9,824만원
2004년 말 11억 5,000만엔 한화 102억 1,476만원
2005년 말 80억 엔 한화 710억 5,920만원
2006 년 말 157억 엔 한화 1,394억 5,368만원  
2007년 말 185억 엔 한화 1,643억 2,440만원
2008년 말 240억 엔 한화 2,131억 7,760만원

 

 

그의 8년간의 투자 이야기

 

Before Start

대학교 중퇴 후 편의점 알바하며 시드머니 만들다

 

뉴스에서 해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대학교도 때려치고,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2년 동안 160만 엔(한화 1,456만 원)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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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 2003년

하락장에서 수익을 만들다

 

이 당시 일본 닛케이 시장은 후락장 추세였다.

타카시는 과대낙폭의 주식을 사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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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매도 주문 실수로 존재감을 들어낸 BNF

 

2005년 12월 8일. 일본 미즈호(MIZUHO)증권사 직원 한 명이 '제이콤'회사의 주식을

64만 엔에 1주를 매도하려다 실수로 63만주를 1엔에 매도한다.

마침 그 시각 트레이딩을하던  타카시가 '제이콤'  7,100주를 헐값에 매수해 버리고,

이를 분할로 1,100주를 77만 2천엔, 그리고 나머지 6,000주를 91만 2천 엔에 매도하여 

16분 만에 한화로 약 237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버린다.

이로 인해 그는 '제이컴남'이라고 불리며 커뮤니티에서 BNF로 활동하는 것까지 밝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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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매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1,000억대 주식오타쿠의 삶

 

타카시는 이 시기 하루 700개의 관심종목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머릿속에 온통 주식 생각으로 가득 차 그만둘 수가 없었다고 한다. 휴일은 산책을 주로 했고, 주식 외에 다른 곳에는 투자하지 않았으며, 증권방송이나 경제프로그램은 일절 보지 않았다. 술도 싫어하고, 여행도 싫어하며 점심에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소박한 주식오타쿠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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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이제 단타는 그만, 안전자산에 투자

 

공격적인 단타 투자는 그만두고, 일반 장기투자자처럼 포트폴리오 분산한 뒤 주식투자를 은퇴했다.

배당을 재투자하는 정도만의 거래를 한다고 한다. (배당만으로 1년 생활비 + 부동산 투자비 나온다고 함)

 

2018년 현재는 부동산 매매를 주요 거래로 삼고 있다고 전해진다.

(순수 현금으로만 구입한 5층이상의 건물만 7채 이상인 것으로 추정)

 

 

그의 투자 스타일

 

오로지 단타로만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자산규모가 작을 때는 하루 1%를 목표로 했지만,  규모가 커진 후는 0.5%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주식을 시작하고 참고 삼아 읽은 책은 1권뿐이라고 한다. 어떤 책인지 소개는 안내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빅터 니드호퍼'를 존경하는 투자자로 뽑고, 그의 이니셜을 딴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빅터 니더호프의 투기교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위대한 투자자 / 제시 리버모어'를 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 20일선 아래에 가격이 형성된 종목 투자

20일 이동평균선보다 아래에서 가격이 형성된 종목을 주로 매매한다고 한다.

 

2) 상승장엔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투자

ex. 상승장에서 철강 1등 주인 포스코가 상승할 때 동국제강,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이 뒤쳐지고 있다면,

뒤쳐지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한다.

 

3) 하락장엔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투자

20일 이평선과 가격괴리율이 그 업종에서는 평균  x%에서 반등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

장종료 전에 매수 후 다음 거래일 장시작 후 팔아버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4) 종목당 수익률 1%로 잡음. 투자금 상승 후로는 0.5% 목표로 함

 

 

그의 TMI

 

오전 8시 15분에 일어나(알람이 3개 있다고) 야간선물, 미국증시 확인한다고 한다.

점심 휴장시간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면허는 있지만 운전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신용카드도 없고, 현금도 10만 원 정도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2001년도 911 테러로 대규모 하락장을 경험한 이후로 해외주식은 잘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임도 옛날에는 했지만, 지금은 흥미가 없다고 한다. (장 끝나면 정신이 지쳐버려 기력이 없다고)

 

옵션은 하지 않으며 현물과 선물만 하고 있다고 알려짐.

계좌분산차원으로 3개 이상 증권사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컴퓨터 3대와 노트북 1~2개, 모니터 6대로 세팅해 두고 매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