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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3월 CPI가 특히 연준에 중요했던 이유"
-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특히 중요했던 이유는 연준이 올해 초 물가 지표를 애써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이 올해 1~2월 CPI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만큼 3월 CPI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과잉반응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인사들이 올해 1월과 2월 예상보다 견고했던 인플레이션 수치를 애써 간과하려 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3월 CPI는 중요도가 훨씬 더 높았다"며 "연준이 1월과 2월 CPI에 과소반응했던 만큼 3월의 높은 CPI에 과잉반응할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3월 CPI가 발표하기에 앞서 금융시장에선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주요 물가 지표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방을 가리키고 있는데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반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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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도매재고 전월대비 0.5% 증가…월가예상 부합
- 미국의 지난 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증가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증가한 9천1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1월 수치는 0.2% 감소한 8천965억달러로 수정됐다. 2월 도매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2월 도매판매는 전월보다 2.3% 증가한 6천7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0.8% 늘었다. 2월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계절 조정 기준 1.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에는 1.3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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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예상보다 뜨거운 3월 CPI 충격에 하락
-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예상보다 뜨겁게 나온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하락했다. 1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베이스 기준 68,717.64달러로 전장 대비 0.57%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에 7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가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3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위험회피 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와 월가 예상치인 3.4%보다 상승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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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CPI에 대한 전문가 시각
-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서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정체되는 것이 일시적인 상황이 아닐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윈앤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어 당분간 금리인하는 논의에서 배제될 것"이라며 "근원 CPI는 전년대비 3.8% 올랐는데 이는 2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유지하고, 아마도 인상할 가능성도 연장하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2년 안에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 2년물 국채수익률은 5%를 기록할 것이며, 연준은 결국 금리를 4%까지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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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리언 '석달째 높은 美 CPI 상승에 연준 곤란한 상황'
-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고문은 3개월 연속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고문은 10일(현지시간) X계정에서 "이 모든 것이 연준을 상당히 곤란한 입장(tricky position)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방향으로 가면서 시장은 지금 연준이 올해 2회보다 적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엘 에리언은 설명했다. 3월 CPI에 대해 엘 에리언은 "미국 CPI 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았다"며 "그 결과 소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물가 압력과 금융시장의 급격한 반응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가 CPI를 이끌었지만 더 뜨거워진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요인은 아니었다"고 짚었다. 엘 에리언 고문은 "미 국채수익률은 2년물이 4.92% 위로 올랐고, 10년물이 4.50% 부근까지 급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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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호르무즈해협 봉쇄 경고에 상승
- 뉴욕 유가는 지정학적 위험을 주목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98달러(1.15%) 오른 배럴당 8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다시 90달러대로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 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전해져 유가는 레벨을 높였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한 국가의 대사관과 영사관은 그 나라의 영토다"라며 "그들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우리 영토를 공격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유가를 둘러싼 여건은 점점 악화됐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의 요충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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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은 'SVB 파산 이후 보험사 주가가 하락한 배경은'
- 2023년 3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보험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미실현 손실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풀비아 프링겔로띠 뉴욕연은 리서치 통계그룹의 비은행 금융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생명보험사들은 2022년말 기준 5조 달러의 투자자산을 보유했다"며 "회사채는 생보사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 클래스로 약 2조달러, 전체 투자자산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모기지, 보통주, 지방채, 국채가 각각 13%, 4%, 4%, 3%의 포트폴리오 점유율을 보였다고 그는 집계했다. 아울러 생명보험사들은 투자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했는데 포트폴리오 중 37% 채권은 BBB등급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투자의 96%는 장부에 원가로, 나머지는 공정가치로 보고된다"며 "금리 인상의 결과 법정 보고서에 비용으로 보고된 시가로 평가된 채권의 미실현 손실이 2022년 생보사들 총 조정자본의 56%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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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월 CPI 가속화에도 '올해 안에 연준 금리인하' 예상 유지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인플레이션 상승 소식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가 가기 전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 달이나,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연될 수는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확실히 뭘 할지는 모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며 그 점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월 CPI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오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보다 60% 이상 떨어졌지만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음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유, 계란과 같은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낮아졌음에도 주택이나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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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뜨거운 CPI 충격·6월 인하론 후퇴로 급락…다우 1%대↓마감
- 뉴욕증시는 월가 예상치를 웃돈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내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8,46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6,170.36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3월 CPI 지표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와 월가 예상치인 3.4%보다 상승 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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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끈질긴 인플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연할 수 있다는 공포를 자극했고, 금융시장에도 충격파를 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밝혔다.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3월 CPI 상승률은 전월치와는 같았다.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보다 상승률이 가팔라진 것이다. 3월 CPI는 WSJ의 예상치였던 3.4% 상승보다도 상승 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했다.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올랐다. WSJ의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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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닌 가을에야'…금융시장, 첫 금리 인하 시기 전망 늦춰
-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크게 늦춰졌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여름이 아닌 가을에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한때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가 넘는 확률로 전망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40% 수준에 그쳤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하루 만에 두 배 이상의 확률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날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때 20%를 하회했다.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56%가 넘었던 6월 인하 가능성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후퇴한 것이다.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7월에도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이날 물가 지표 발표 직후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60%에 육박했고, 인하 가능성은 35%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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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뜨거운 물가에 급등세 잠깐 주춤
-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금 가격이 하락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미국의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7% 하락한 온스당 2,335.99달러에 거래됐다.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던 금 가격이 살짝 후퇴한 모습이다. 금 가격은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3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3.5% 오르며 전월치(3.2%)보다 상승 폭이 가팔라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4$, 전년동기대비 3.8% 오르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기게 이어졌다는 점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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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기술주 투매…엔비디아 빼고 대부분 급락
- 예상보다 높았던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에 뉴욕증시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NAS:NVDA)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M7)', '패뷸러스 4(Fabulous Four, F4)' 종목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충격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테슬라(NAS:TSLA)의 주가는 전일보다 3.5%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170.72달러까지 떨어지며 170달러선이 위협당했다. 테슬라는 미래 금리 전망에 민감한 종목인 동시에 최근 주가 급락으로 시장 충격에 더욱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파이퍼샌들러와 제프리스 등 주요 월가 투자은행도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강등시켰다. 파이퍼샌들러와 제프리스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로 각각 205달러와 165달러를 제시했다. 애플(NAS:AAPL)의 주가는 이날 한때 전일대비 1.5% 넘게 밀렸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A주(NAS:GOOGL)의 주가도 전일보다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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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銀 맥클렘 총재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의 영역 안"
-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가 근원 물가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기준금리를 섣불리 내리면 상황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10일(현지시간) BOC에 따르면 맥클렘 총재는 "기준금리가 필요 이상으로 더 길게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면 지금까지의 진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런 만큼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둔화세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에 확신이 들 필요가 있다"며 "CPI 추세가 더 하향되는 흐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높은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맥클렘 총재는 "향후 몇 달간 물가상승률은 3% 부근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근원 CPI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은 올해 하반기 2.5% 밑으로 둔화하고 내년에는 2%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캐나다 경제가 강해지는 동안 CPI가 둔화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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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銀, 기준금리 5.0%로 동결…"인플레 여전히 너무 높아"(상보)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5.0%로 인상된 후 지금까지 줄곧 동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중앙은행은 대차대조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더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하방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개선에 주목하는 한편 경제의 공급과 수요 간 균형, 인플레이션 기대, 임금 상승, 기업의 가격 책정 움직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해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인구 성장과 가계 지출의 회복이 강한 점을 반영했다"며 "주택에 대한 수요가 계속 활발함에 따라 주거용 투자도 강해지고 정부 지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5242
▲FOMC 위원들, 인플레 수치에 실망…"개선 멈추면 금리 유지해야"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 3월 회의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개선세가 멈춘다면 금리를 내리지 않는 데 의견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망스럽다"며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멈춘다면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향해 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그 과정은 다소 울퉁불퉁함(unevenness)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위원들은 올해 경제 성장세에 대해선 작년과 비교해 둔화할 것으로 봤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5246
▲美 재무부 10년물 국채 발행 4.560%…수요 큰폭 꺾여
- 미국 재무부가 3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물 국채의 입찰에서 수요가 크게 꺾이자 10년물 금리가 순간 4bp가량 튀어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60%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07%였다. 응찰률은 2.3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를 크게 밑돌았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1.8%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4.8%를 큰폭으로 하회했다. 직접 낙찰률은 14.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9.5%를 마찬가지로 크게 밑돌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24.0%에 달했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5.7%를 웃돌았다. 이날 10년물 입찰에서 실망스러운 수요가 확인되자 10년물 금리는 입찰 결과 발표 4.5710%까지 4bp 가량 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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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CPI 충격에 6월 인하론 폐기…2년물 22bp↑
-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하자 미국 국채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3월 CPI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자 투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20bp 급등한 4.56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2.20bp 튀어 오른 4.97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3.50bp 뛴 4.63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38.6bp에서 -41.6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3월 CPI 상승률 자체는 2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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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연준 올해 인하 '3회→2회' 수정…"7월 개시"
-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10일 오후 10시 18분 송고된 '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기사 참고)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은 종전 6월에서 7월로 늦췄다. 두 번째 인하는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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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기채 재무부에 팔자' 폭주…바이백 응찰률 12배
-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정례화하기 전 실시한 두 번째 테스트 입찰에서 매도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단기물(잔존만기 2년 이하) 바이백 테스트 입찰에는 23억7천8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애초 공지한 최대 금액 2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응찰률은 11.89배를 기록했다. 재무부는 이표금리가 3.0%인 올해 7월 만기물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입액은 9천300만달러다. 그 뒤로는 올해 8월 만기물(7천600만달러), 내년 7월 만기물(1천500만달러) 등이 이었다. 다음번 바이백 테스트는 오는 17일 물가연동국채(TIPS)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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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급등…'CPI 쇼크'에 물건너간 6월 인하
- 미국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여파로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6월 금리 인하 개시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베팅에 급격히 힘이 쏠린 가운데 달러는 전방위적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에 육박하며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트리거' 레벨로 주목받았던 152엔선이 단번에 돌파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96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739엔보다 1.221엔(0.805%)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일찍 CPI가 발표되자 수직 상승, 즉각 152엔선을 넘었다. 한때 152.98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438달러로, 전장 1.08566달러에 비해 0.01128달러(1.039%)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33엔으로, 전장 164.72엔에서 0.39엔(0.23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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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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