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단타로 치고 빠지려고 한 종목을 우리의 계획과는 정반대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고가게 된 종목들이 있습니다. (저는 마이너스 손실 보기 힘들어서, 계좌를 새로 만들어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를 '장기투자'라고 체면 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인내와 방치는 다릅니다. 기업을 공부하며 인내하는 것과 본전을 기다리면서 방치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기업의 경쟁력을 믿고,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손해 보고 팔기 싫으니깐 조금이라도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하다가... 기업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좋아지겠다고 기다리다가, 금전적 손실도 있지만, 시간적 손실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얼른 팔아서 더 좋은 투자처로 이동하..
밸류트랩? 가치투자를 하다 보면 빠질 수 있는 가치함정. PER, PBR 등의 지표가 낮아, 재평가되어 가격이 올라갈 거라고 판단하여 투자했지만, 주가는 계속해서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하락하여 손해를 보는 상태입니다. 저평가인데,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거나, 미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거나, 혁신능력이 떨어지거나, 비용관리 능력이 부족한 경우 등의 원인이 이유가 됩니다. 공부를 많이 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분들 조심스럽게 투자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일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밸류트랩과 장기투자를 구분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무도 뭐가 맞다고 판단 내릴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마음을 접고 결단을 내려 손절..
What is it then to be properly educated? It is learning to apply our natural preconceptions to the right things according to Nature, and beyond that to separate the things that lie within our power from those that don't. EPICTETUS, DISCOURSES, 1.22.9-10a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본능적 선입견을 옳은 것들에 적용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며, 또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분리하는 것입니다.